관련기사

"낮잠 안 잔다고 30분 넘게 압박"…학대 아동만 6명

by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posted Sep 16,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mbc 뉴스데스크 입력 2020-09-15 20:31

 

앵커 
어린이집 근처만 가면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 무슨 이유일까,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였는데 3세 반과 4세 반에서 학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CCTV 영상을 통해 피해가 확인된 아이만 6명, 가해 교사는 세 명이었습니다.  김문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울산 북구의 한 어린이집 점심시간. 한 교사가 손에 든 비닐 봉투로 배식을 기다리는 아이의 얼굴을 연거푸 칩니다.
놀란 듯 멈칫하는 아이를 다른 교사가 안아 옮깁니다.

낮잠 시간에는 잠을 자지 않으려는 아이를 교사가 뒤에서 껴안고 압박합니다. 아이는 몸을 활처럼 구부리며 얼굴이 시뻘게지도록 발버둥칩니다.
이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신고는 지난달 초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애초 어린이집 4세반에서 학대가 의심됐는데 수사 도중 3세반에서도 학대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한 달 분량의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몸을 누르거나 얼굴을 꼬집는 등 학대로 볼 수 있는 상황이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아동 어머니 A씨]
"다 자지도 않았는데 안 일어난 애를 이불을 치우고, 갑자기 아이를 들어서 여러 차례 흔들어요."
부모들은 말도 못하는 아이들이 어린이집 근처만 오면 울음을 터뜨렸고, 이불 속에 숨는 등 이상 행동도 보였다고 말합니다.

[피해아동 어머니 B씨]
"이제 겨우 13kg밖에 안 되는 아이예요. 그런 애를 30분 넘게 압박하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이 애한테 얼마나 고통스럽고 공포스러웠을까…"

현재까지 학대를 당한 것으로 확인된 아동만 6명, 학대한 혐의를 받는 교사는 3명입니다.

경찰은 교사들이 일부 행위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다며, 추가 피해 아동이 있는지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도 사전에 학대 행위를 막지 못한 과실 책임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282 관련기사 아동학대, 지자체 전담공무원이 '직접' 관리한다 2020.09.23 3
281 관련기사 ‘라면 화재’ 형제 뒤에 도사린 코로나 시대 ‘방임학대’ 그늘 2020.09.22 5
280 관련기사 의붓딸 학대, 아내 상습 폭행 '인면수심'男 징역3년형 2020.09.18 11
» 관련기사 "낮잠 안 잔다고 30분 넘게 압박"…학대 아동만 6명 2020.09.16 11
278 관련기사 지난해 아동학대 사망 42명… 가해자는 대부분 '부모' 2020.09.03 18
277 관련기사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처벌은 ‘솜방망이’ 2020.08.26 26
276 관련기사 6살 여아 온몸에 멍든 채 사망…함께 살던 외삼촌 긴급체포 2020.08.25 27
275 관련기사 아동학대 사망 중 가장 높은 비중 차지하지만…통계에 안 잡힌 ‘영아 사망’ 더 많아 2020.08.20 29
274 관련기사 아동학대 의심돼도 분리 못 했던 아이들... 즉각 분리한다 2020.08.14 36
273 기관뉴스 제천시 드림스타트&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이전 개소식 개최(국제뉴스, 충청타임즈, 충북일보, 불교공뉴스, 동양일보) file 2020.08.12 42
272 관련기사 "'아빠를 죽여주세요' 기도까지"…가해자 78%는 친부모였다 2020.08.10 45
271 관련기사 급증하는 아동학대 범죄신고..턱없이 부족한 아동보호전문기관[아동학대 더 이상은 안된다] 2020.07.09 118
270 관련기사 의료기관 아동학대 신고율 높이기? "학대에 학대로 대응해선 안 돼" 2020.07.08 116
269 관련기사 부천서 두 아들 학대 40대…가정방문 나선 경찰에 덜미 2020.07.06 140
268 관련기사 나체에 피범벅… 새벽 1시 산에서 내려온 8·9살 형제 2020.06.30 133
267 관련기사 "아빠는 딸 만져도 된다"..11년 '그루밍 성폭력' 계부 징역 25년 2020.06.26 122
266 관련기사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도 학대입니다” 2020.06.24 115
265 관련기사 경찰의 말은 틀렸다... 캐나다에서 아동학대를 대하는 법 2020.06.19 129
264 관련기사 “자녀문제 간섭말라” 가해 부모에… 두번 우는 아이들 2020.06.18 142
263 의붓아들-친딸 싸움놀이 시킨 ‘폭행 아빠’ 2020.06.16 1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